전현무, 인터뷰 중 '샤이보이' 불렀던 일화 밝혀

입력 2012-12-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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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쳐)

방송인 전현무가 미국 배우 로건 레먼과의 인터뷰 일화를 소개했다.

전현무는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과거 로건 레먼과 인터뷰를 했던 당시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로건 레먼과의 인터뷰를 통역 없이 진행하며 유창한 영어 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모았다.

전현무는 "해외 스타들과의 인터뷰에서 통역 때문에 시간을 빼앗겨 질문 시간이 줄어드는 게 안타까웠고 비슷한 질문들이 지루했다"면서 "이로 인해 통역 없이 인터뷰를 하기로 결심했고 로건 레먼에게 '실제 성격은 어떤가'라고 물었다"고 했다.

이어 "당시 '샤이'라는 단어에 꽂혀 로건 레먼에게 '당신을 위한 노래가 있다'고 말한 뒤 4인조 여성 가수그룹 시크릿의 '샤이보이'를 불렀다"고 밝혔다.

또 "이후 이 인터뷰 영상이 유튜브 사이트에 올라가고 영화 전문 사이트에도 게재돼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로건 레먼의 저런 표정은 처음' , '(리포터)약 먹었냐'고 하더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에 빠뜨렸다.

전현무는 지난 8월 20일 KBS 아나운서에서 사직해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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