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에 902명 사망..934명 실종

입력 2012-12-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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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필리핀 남부지역을 강타한 태풍 보파로 지금까지 902명이 숨지고 934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ABS-CBN방송은 이날 방재당국을 인용, 이같이 전한 뒤 희생자의 경우 남부 다바오 오리엔탈과 콤포스텔라 밸리에서 각각 404명과 440명으로 집계되는 등 민다나오섬 2개주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56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종자 역시 콤포스텔라 밸리에서 최소한 505명, 다바오 오리엔탈 주에서 108명이 각각 발생한 것으로 신고됐다.

이번 태풍으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적어도 547만4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7만9천여명이 대피소 신세를 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민다나오 섬 제너럴 산토스 시에서 실종 신고된 300여명의 선원 가운데 296명은 다행히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선원은 각기 다른 업체 소속으로 팔라우 부근의 태평양 해상을 표류하다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정부는 이번 태풍으로 모두 151억 페소(약 3억6천500만달러) 가량의 물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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