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증가세 전환… 10월말 651조1천억

입력 2012-12-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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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보다 2조6천억 늘어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2년 10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2조6000억원 늘어난 65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은의 통계에 적용된 예금취급기관은 시중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예금 계정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까지 포함하고 있다.

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한 뒤 9월 1조3000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10월 2조6000억원 늘어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전년대비 증가율은 둔화세가 유지되고 있다. 실제로 예금취급기관의 전년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해 8월 8.8%를 기록한 이후 10월 3.2%까지 떨어져 14개월 연속 둔화세를 지속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전월보다 2조원 증가한 46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로 전환됐다. 주택대출과 기타대출이 모두 늘었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6000억원 늘어난 189조8000억원을 나타냈다. 신협과 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잔액은 소폭 증가한 반면 저축은행과 신탁, 우체국예금은 증감이 제한됐다. 특히 저축은행의 10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9조원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6월 10조1108억원으로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 9월 전월대비 2조원 감소했던 수도권 가계대출은 10월 전월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비수도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전월(7000억원)보다 1조3000억원 증가한 2조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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