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근혜 5촌조카 살인사건 의혹제기한 '시사인' 법적대응 검토

입력 2012-12-03 19:09 수정 2012-12-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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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측은 3일 박 후보의 5촌 조카 살인사건 관련, 박 후보 동생인 박지만 EG회장 연루설을 보도한 <시사인>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 측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시사IN이 ‘박 후보 5촌조카 살인사건 새로운 의혹들’이라는 기사에서 박 후보의 동생 박지만 회장이 해당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보도했다”며 “잘못된 보도를 한 시사IN이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 경우 당사자를 상대로 법적대응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우선 해당 기사는 그 전제부터 사실과 다르다. 박근령씨의 남편인 신동욱씨가 ‘박지만 회장이 자신을 청부살해하려 했다’고 주장하다 명예훼손으로 고소된 사건과 관련해 문제의 주간지는 ‘박용철씨가 의문의 죽음을 당해 증언이 무산됐다. 박지만씨의 청부살인 의혹도 밝히기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며 “그러나 박용철씨는 사망하기 전 공판에서 증언을 마친 상태였고 이후 재판에선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시사IN과 비슷한 보도를 한 ‘한겨레신문’도 정정보도를 한 적이 있다. 비슷한 내용을 보도한 일부 언론매체의 경우에도 해당언론사 편집인이 기소돼 현재 재판 중에 있다”며 “잘못된 보도한 시사인도 정정보도를 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해당 기사를 인용해 의혹을 제기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을 향해 “그쪽 캠프에서 저급 네거티브 악역은 모두 우 단장이 맡고 있는 모양”이라면서 “앞서 관련내용을 보도한 언론사들도 정정보도와 더불어 사과한 만큼 민주당과 우 단장도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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