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여의도 대통령이라 불린 박근혜, MB와 위장이혼”

입력 2012-12-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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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서 가장 피해본 곳이 인천”지역민심 자극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공식선거 돌입후 첫 주말을 맞은 2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여의도 대통령이라 불렸는데, 민생 실패 책임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떠넘길 것이 아니라 함께 책임지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쏘아붙였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신세계 백화점 광장에서 “이명박 정부에서 박 후보는 절반의 권력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후보는) ‘이명박 정부도 민생에 실패했다’면서 남의 얘기하듯이 말하고 있다”면서 “사업하다가 부도나면 빚 안 갚으려는 위장이혼 아니냐”고도 했다.

이어 “이명박 정권의 남북대결 정책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본 곳이 이 곳 인천”이라고 지역민심을 자극한 뒤 “해외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고 서해5도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다”고 말했다.

또 “인천도시개발공사 빚이 새누리당 전임 시장 때 278억원에서 4조4600억원으로 160배가 늘었다”며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총 사업비의 30%인 1470억원을 중앙정부가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 문제를 만든 사람들은 책임지지 않고 모른 척 하고 있다. 지금 대선도 국정파탄을 책임져야 할 정당이 책임은 고사하고 또 정권을 달라고 한다”면서 새누리당과 박 후보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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