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 사회환원 활동 잇따라

입력 2012-1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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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개발·호반건설, 교육사업 전개…서희·동광 등 빈민가정 지원

국내 중견 건설사들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회환원 활동을 잇따라 전개하고 있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요즘 국내 기업들은 나눔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익의 일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중견건설사들도 이 사업에 동참하면서 기업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형 성장도 중요하지만 기업 구성원들의 의지 등 내실 경영의 질도 높이고 사회적으로도 인정받겠다는 업계의 의도로 분석된다.

사회환원 사업에 앞장 서고 있는 중견 건설사로는 동원개발과 호반건설, 동광종합토건, 중흥건설, 서희건설, 부영그룹 등을 꼽을 수 있다.

동원개발은 지역개발과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 전달 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월 김해시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1500상자를 전달했고 7월에도 부산 적십자사에 1억1550만원 상당의 청바지 기증, 9월 낙동강문화대축제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저소득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기업은 이번 달에도 통영유엔(UN)선언문 기념탑 설치에도 상당액의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동원개발은 장학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달 초에 준공식을 치른 경남 통영의 동원중·고등학교는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이 폐교 위기에 놓은 경남 통영상고를 485억원의 사재를 들여 신축한 학교다.

이들 학교는 폐교 위기 당시 장 회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해 인재육성 및 장학사업을 통해 되살린 학교다.

호반건설은 지난 8월 쌀 234포대(10㎏ 500만 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세종시청에 기증했다. 이 기업은 장학재단 등을 통한 교육사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호반장학재단’ 설립 이후 지난 11년 간 인재 지원 및 육성에 힘쓰고 있다. 1999년 김상열 회장의 사재 출연을 계기로 설립된 이 장학회는 지난 11년간 3500여명에게 5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5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동광종합토건은 지난 7년 전인 2005년부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가정을 대상으로 매년 2가구씩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회환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기반을 둔 중흥건설은 지역경제 발전에 역점을 둔 사회환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기업은 지난 4월 광주FC 후원금으로 2억원을 광주시에 전달했고 작년에도 같은 목적으로 3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서희건설은 경북지역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시작해 작년 말 기준 50호점을 돌파했다.

부영그룹은 해외에서 각종 사회환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기업은 1990년대 초반부터 베트남을 비롯해 캄보디아, 라오스, 동티모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14개국에 초등학교를 무상으로 지어주고 칠판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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