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시장도 ‘힐링’바람

입력 2012-11-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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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개발 프로그램, 텃밭, 캠핑 체험 존 등 다양

주택시장에서도 힐링 바람이 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힐링은 힐링(Healing)이란 몸이나 마음을 치유한다는 뜻이다.

최근 힐링 도서, 힐링 음식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아파트도 마음의 건강을 내세운 힐링 아파트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것.

단지내에서 두뇌개발 프로그램을 적용해 두뇌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텃밭이나 캠핑 체험 존까지 만들어 입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쟁 속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일상을 달래주기 위한 ‘힐링’ 열풍이지만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며 “최근에는 건설사들이 이 같은 분위기에 발 맞춰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아파트들을 속속 내놓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대명종합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호평동에서 1130가구 호평 1차 대명루첸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49㎡ 24가구, 59㎡ 226가구 84㎡ 880가구 등이며 이 가운데 49㎡ 3개 동 24가구는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된다. 특히 호평 1차 대명루첸은 아파트 최초로 ‘마인드 힐링센터’를 단지에 적용시켰다. 마인드 힐링센터란, 국내 아파트 최초로 적용되는 두뇌개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은 물론 성인, 노년층까지 안티에이징 및 두뇌케어 효과로 스트레스 없는 주거생활을 만들어 주는 공간이다. 또 입주민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도록 ‘뮤직 룸’과, 단지 내 텃밭인 ‘오가닉 가든’등 다양한 힐링 시설들이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에서 분양 중인‘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힐링’ 트렌드를 반영해 단지 내에 무려 12개의 정원을 만들었다.

각 블록별로 가로수길의 테마 식재인 단풍나무, 참나무, 메타세콰이어의 의미를 따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중앙은 오픈 스페이스로 만들어 높은 녹지율로 개방감과 리조트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고,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텃밭과 캠핑 체험존도 마련했다. 단지규모는 지하 2층, 지상 25~34층 17개 동 총 186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2~196㎡로 구성됐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금성백조가 A17블록에서‘힐링마크 금성백조 예미지’를 선보인다. 입주민들의 힐링 라이프를 고려해 생태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곳에 개별동 커뮤니티센터를 마련했다. 커뮤니티센터에서는 통유리 창을 통해 수변공원을 바라보며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북쪽으로 치동천, 남쪽으로 중앙근린공원, 서쪽으로 수변공원이 단지를 에워싸고 있고 전가구가 남향 위주 배치로 중앙근린공원,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 2층~지상 19층의 12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485가구로 구성됐다.

SK건설이 이달 내놓는 경기 화성시 반월지구 ‘신동탄 SK뷰 파크’는 1.3km에 달하는 외곽 산책로, 600m가량의 내부 순환 산책로를 이중으로 조성한다. 단지내 보행공간을 가능한 최대한 늘린 것이다. 외곽 산책로에는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숲 속을 걷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내부 순환 산책로 주변에는 휴게공간과 놀이터, 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중앙광장에는 5000㎡ 규모의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고 지하에는 수영장과 유아용 풀장이 설치된다. 지하 1층~지상 25층 25개 동 전용면적 59~115㎡ 총 1967가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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