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일주일만에 경남 찾아 “우주항공 산업클러스터 확실하게 육성”

입력 2012-11-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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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6일 “경남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될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를 확실하게 육성해 내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민과 함께 희망 경남 만들기 대회’에 참석해 “경남은 저와 새누리당에 늘 큰 격려과 용기를 보내준 고마운 곳”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총선 때 경남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경남도민께서 앞도적 승리를 선물해주셨다”며 “그 은혜를 결코 잊지 않고 있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박 후보는 “기술 농업과 첨단어업을 육성하고 농어촌 복지를 대폭 확대해 청년들이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농어촌을 만들고,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농어촌을 만들어서 여러분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우주항공산업과 함께 남해안 관광벨트사업, 남해안철도 고속화사업 등의 지역 현안을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관광과 물류의 새로운 도약대가 될 남해안 관광벨트사업, 남해안철도 고속화사업을 반드시 책임지고 해내겠다”고 했다.

또 “암과 같은 4대 중증 환자에 대해서는 국가가 100% 책임질 것”이라며 “모든 노인 분들에게 일인당 20만원 지급하는 기초연금제를 도입해서 노후가 불안하지 않게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논의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 후보는 “국민 삶에는 아무 관심이 없고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높이는데 만 열중하고 있다”며 “민생과는 아무 상관없는 이벤트에 모든 시간과 노력을 다 쏟아 붓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선거가 한 달 정도 남은 이 시점에서도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해 우리 국민들의 알권리와 검증할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며 “과연 누구를 위한 단일화인가. 이런 것이말로 구태정치 아니냐”며 날을 세웠다.

앞서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경제민주화 공약을 발표한 뒤 곧바로 경남 김해로 이동해 중소업체인 동산전자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관계자들의 고충을 들으며 “R&D투자시 세제지원을하고, 대학이나 연구소 등과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 박 후보는 창원시 성산구의 가음정 시장과 마산시 회원구의 동마산 시장을 돌며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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