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朴 '여성대통령론'에 "여성부 폐지하려던 새누리당이…"

입력 2012-11-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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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시간연장 곤련 "새누리당 이끄는 박 후보가 입장 정리해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의 '여성대통령론'에 대해 "여성부까지도 폐지하려고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문 후보는 2일 서울 성북구 삼선동 장수마을에서 주거복지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의 '여성대통령론'에 대해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후보는 여성후보론을 내세우는 방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 후보는 "후보들이 자신의 장점을 주장하는 그런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박 후보의 경우 본인이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성과 모성을 주장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그동안 새누리당의 여성정책이 별로 없지 않았느냐. 여성부까지도 폐찌하려고 하지 않았느냐"며 "지금까지 여성정책에 대해서 제대로 신경을 써 오지 않았다는 비판 말씀을 저희가 드릴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투표시간연장법에 대해 박 후보가 "개인이 만들어라 폐지해라 할 수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개인이 법 바꾸고 말고 못하지만 박 후보는 새누리당을 이끌어가는 분이다. 결심하면 그것을 새누리당의 당론으로 그렇게 만들 수 있다"라며 "그것을 그냥 제3자의 입장에서 선것 처럼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표시간 연장이 바람직 한 것이냐는 거기에 찬성하는지 (박 후보의)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며 "더많은 국민들이 투표하게끔 하는 것이야 말로 정치혁신의 기본이고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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