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번 헌혈, 10년간의 나눔’…춘천시 박학선 주무관

입력 2012-11-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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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봉사대상에 박 주무관 외 11명 선정

▲16회 민원봉사대상에 선정된 박학선 주무관은 지난 10여년간 193회 헌혈과 헌혈증서 기부를 해왔다.(사진=행정안전부 제공)
10년간 헌혈도우미를 자처하며 총 193번의 헌혈과 헌혈증서 기부를 해온 공무원이 있다. 31년간 꽁꽁 얼어터진 수도관 수만개를 교체할 뿐 아니라 독창적인 수도계량기 교체공구까지 개발한 주인공은 바로 춘천시 기능 7급 박학선 주무관(56세)이다.

행정안전부는 박 주무관에게 ‘민원봉사대상’ 역대 수상자로서는 최초로 대상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일선 현장에서 국민에게 봉사하고 민원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무원과 농협 직원을 매년 발굴해 표창하는 상이다. 올해 박 주무관을 비롯한 공무원 15명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31일 SBS 상암동 공개홀에서 열렸다.

대상을 받는 박 주무관은 지난 10여년 간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월 2회씩 지금까지 193번의 헌혈과 헌혈증서 기부를 해왔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지난해 6월에는 ‘세계헌혈의 날 대한적십자사 총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31년간 동파·노후화된 수도계량기 5만여 개를 교체한 그는 주민들 사이에서 ‘상수도 교량기 교체업무의 명장’으로 통한다. 독창적인 수도계량기 교체공구를 개발해 업무효율과 예산절감에 기여했다.

또 민원봉사대상 본상에는 가족 3대(모, 처, 3자녀)와 함께 소외받는 이웃을 찾아 함께 한 오창석 주무관(42세, 광양시) 등 11명이 선정됐다.

본상을 수상한 이윤화 주무관(56세, 서울어린이병원)은 중증장애 어린이를 돌보는 간호사로서 따로 미용기술을 익혀 틈틈이 노숙자에게 이·미용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안도영 주무관(56세, 광주남구)은 전국 최초로 ‘민원인 권리헌장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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