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TV 사실상 내년 상반기 출시”

입력 2012-10-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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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3분기 보다 좋을 것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CFO)는 OLED TV 연내 출시에 대해 “마지막 몇 가지 남은 과제들이 있어서 어려워 보인다”며 “아직도 연내 출시 목표로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대면적 OLED 패널은 연내 출시가 가능하다지만 여전히 수율 문제 등이 있어 안정적인 양산이 가능하게 되려면 내년 상반기는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플라스틱 OLED 패널의 제품 탑재 시기와 관련해서는 “고객의 제품 출시 로드맵을 고려할 때 내년 하반기 정도로 보면 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내년도 투자는 4조원 이하가 될 전망이다.

정 부사장은 “내년 투자는 현재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확정할 순 없지만 올해 투자 금액인 4조원 초반 범위 이하에서 진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OLED 등 미래투자를 포함해도 4조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정호영 부사장은 4분기 영업익 4000억원대를 기대해도 좋냐는 질문에 “말씀하신 것보다 더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기준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비중이 50%대 후반이었다. 4분기에는 60% 중후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각종 분쟁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어 가는 국내 경쟁사(삼성디스플레이)와의 각종 분쟁과 잡음에 대해 일단 송구스럽다”면서도 “지난달 경쟁사가 영업비밀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우리의 OLED 사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려 한 시도에 대해 굉장히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경쟁관계에 있는 회사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상대방의 기술력 깎아 내리고 자신의 기술의 프로모션 효과를 원하는 것까지는 인정하지만 거기에 그치는게 아니고 상대방의 핵심 특허 부정하고 침해하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승산 없는 싸움을 시작할 정도로 무모하지 않다”며 “현재 시점에서 OLED 사업규모의 차이가 특허경쟁력의 차이, 사업 역량의 차이를 대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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