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수장학회 이미 말 했다”…입장불변

입력 2012-10-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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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6일 정수장학회와 관련 "저와는 무관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에서 개최된 제 11차 한상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말씀드린 것이 제 입장"이라고 말했다.

기자들이 ‘박 후보가 직접 정수장학회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당내 의견이 있다'고 하자 “이런 저런 개인의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제 입장은 말씀드렸다”고 되풀이했다.

민주통합당이 정수장학회 문제를 과거사와 연결시켜 쟁점화함하자 새누리당 내에서도 박 후보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당 차원에서 간접적 방법을 통해 이사진 퇴진 결단을 촉구해야 하고 그렇게 해도 안 되면 박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황우여 대표도 YTN 라디오에 나와 “최필립씨가 내년 3월에 그만두신다니 좀 당겨서 먼저 그만두는 문제는 이사회에서 논의하셔서 정말 박 후보를 도와주신다면 말끔하게 그런 것을 잘 정리하시는 게 좋겠다”며 거들었다.

한편, 박 후보는 지난 15일 경남 창원 경남도당 출범식 후 기자들의 질문에도 “정수장학회 문제는 저도 관계가 없다”며 “저나 야당이 이래라 저래라 할 권한이 없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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