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지방 이전해도 공사 직원…“이사 안가”

입력 2012-10-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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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의 기관이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직원 10명 중 4명은 거주지 이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배기운 의원이 aT로부터 제출받은 ‘신사옥 이전계획수립을 위한 임직원 설문조사 결과보고’ 자료에 따르면 공사의 지방 이전시 직원 42.2%는 이주의사가 없었다. 또 이주의사를 가진 직원 중 60.8%는 “혼자만 이주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배 의원은 “실제 LH공사에서는 기관 이전 직원들에게 858세대를 특별 우선 분양을 했지만 공사 직원 22명만이 청약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사는 단순부임자 등을 위해 20평형대 이하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 공급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aT는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 발표에 따라 전라남도로의 이전이 결정돼 현재 나주시 금천면 동악리 276-19일원에 신사옥을 건설 중이며, aT직원이 혁신도시로 이주하면 월 20만원의 이주수당이 2년간 지원되고, 이사비용도 5t 차량까지 전액지원된다.

한편 배 의원은 “단순히 기관 이전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임직원들간의 간담회를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있는 자세로 이주에 관해 전향적인 자세를 당부한다”며 “부서별로 각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주말 봉사나 농가 지원활동 등의 여러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역민과 일체감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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