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상장사 사외이사 10명 중 4명이 권력기관 출신

입력 2012-09-1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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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사외이사 가운데 37.7%가 검찰 등 권력기관 출신

10대 그룹 소속 상장사 신임 사외이사 10명중 4명이 권력기관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재벌닷컴이 국내 10대 그룹 소속 93개 상장 계열사의 사외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말 현재 10대 그룹의 사외이사는 모두 330명(중복포함)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명 감소했다.

10대 그룹의 사외이사 330명 가운데 새로 선임된 신임 사외이사는 77명으로 직업별로는 교수(31명)으로 전체의 40.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특히 신임 사외이사의 37.7%는 ‘권력기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10명)이 13%로 가장 많았고 행정공무원(9명) 출신이 11.7%로 뒤를 이었다. 국세청(4명), 공정거래위원회(3명), 판사(2명), 관세청(1명)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기업인 출신 4명을 비롯해 금융인(4명), 회계사(1명), 변호사(1명), 언론인(1명), 연예인(1명) 순으로 집계됐다.

행정부 차관 출신으로 신규 사외이사에 선임된 인물은 김정관 전 지식경제부 2차관(삼성생명) 등 9명이며 검사장급 이하 검찰 출신은 신종대 전 대구지검장(롯데칠성) 등 5명이다.

한편, 재선임된 인사들까지 포함한 10대 그룹의 사외이사 전체에서 장,차관 등 고위관료와 국회의원, 판검사, 금감원, 공정위 등 권력기관 출신 인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36.7%(121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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