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를 뽑는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문 후보는 2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3만6329명의 선거인단 중 2만102명이 투표에 참석(투표율 55.3%)한 가운데 1만2023표를 얻어 59.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4170표를 얻은 손학규 후보(20.7%)가 2위를, 2944표를 차지한 김두관 후보(14.6%)가 3위를, 965표를 얻은 정세균 후보(4.8%)가 4위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6일 오후 2시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두 번째 지역순회 경선을 연다. 울산은 총 1만4798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했으며, 이 중 1만3266명의 모바일선거인단은 24~25일 투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