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보는 한국야구…국가기록원 공개

입력 2012-08-23 08:17 수정 2012-08-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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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8월 ‘이달의 기록’으로 ‘한국야구’ 관련 기록물을 선정, 23일부터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기록물은 1950년대부터 1982년 프로야구 출범까지 우리나라 야구과 관련된 것으로 동영상 18건, 사진 25건 등 총 43건이다.

지난 1950~70년대에도 야구는 국민들의 인기를 얻으며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곤했다. 특히 23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야구가 전승으로 우승한 것을 기념해 ‘야구의 날’로 제정됐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록물은 1950년 각종 친선야구대회부터 1982년 프로야구 출범까지 다양한 야구장의 모습을 담고 있다.

1950년대 기록에는 대만, 미국과의 친선야구대회를 비롯해 1956년 처음 시작된 재일교포 학생들의 모국방문 경기 등이 있다. 1957년 여·야 국회의원들의 친선경기, 입법부와 행정부간 경복궁 공터에서 펼친 야구대회, 1959년 방송, 영화, 만화, 문학, 음악계 등이 참가한 문화인야구대회 등의 행사도 담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팀의 내한 경기에서 시구하는 이승만 대통령 등 인사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1960년대 기록에서는 1962년 장훈 선수와 같은 재일교포 야구단의 한국방문 경기, 1963년 제5회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우승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1963년 이화여대에서 개최된 학과별 야구대회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1963년 이화여대에서 열린 야구대회(자료=한국기록원)

1970년대 기록은 청룡기, 봉황대기, 황금사자기, 대통령배 등 당시 최고의 인기를 보이던 고교야구의 경기모습을 담고 있다. 또 1977년 니카라과에서 개최된 제4회 슈퍼 월드컵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국가대표 선수들도 확인할 수 있다.

▲1963년 열린 재일교포 대 경기고의 경기와 관련해 재일교포 학생 야구선수 내한모습(자료=한국기록원)

이 밖에 1950년 동대문운동장 보수공사 장면과 당시 야구경기 점수판, 1960년 경동고의 일본원정 귀국, 1982년 세계야구 선수권대회 우승과 프로야구 출범 당시 각 팀 선수들의 입장 등 다양한 추억속 장면을 만날 수 있다.

추경균 국가기록원 기록정보서비스부장은 “야구의 날을 맞아 100년 넘게 우리와 애환을 함께 했던 한국야구를 기록으로 돌아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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