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사회적기업투자조합 2호’ 결성에 25억 출자

입력 2012-08-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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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0억원 규모…미래에셋벤처투자가 운용

고용노동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모태펀드에 25억원을 출자해 사회적기업 투자 펀드 조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민간은 15억원을 출자해 총 40억원 규모로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운용하는 ‘사회적기업투자조합 2호’ 결성총회가 개최됐다.

사회적기업투자조합은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민간자본시장을 통해 투자를 받을 수 있게 하는 펀드를 말한다. 고용부는 사회적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뿐 아니라, 투자한 사회적기업에 대한 컨설팅 지원 등으로 개별 사회적기업의 경영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조합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재정 및 경영지원을 통해 고용과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창출하는데 투자목적을 두고 있다. 사회적기업에 투자되는 자금은 기업의 내실을 다지고 각자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더욱 높이는 일에 쓰일 계획이다.

이번 민간 투자조합에는 삼성화재해상보험(5억원), SK행복나래(5억원), 포스코에서 설립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포스위드(2억원), 사회적기업 포스플레이트(1억원), 미래에셋벤처투자(2억원)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사회적 생태계를 조성해야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참여했다.

지난해 총 42억원 규모로 결성된 ‘사회적기업투자조합 1호’는 8월 현재, 4개기업에 12억원을 투자했다. 여기에는 현대차그룹(5억원), SK(5억원), 미래에셋증권(5억원), 미래에셋벤처투자(2억원) 등이 출자했다. 해당 금액은 지난해 메자닌아이팩과 트래블러스맵에 올해는 오르그닷과 엔터테인먼트 즐거움의 숲에 투자됐다.

이태희 고용부 인력수급정책관은 “앞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방법을 추구하는 사회적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펀드조성을 확대하고, 대기업 이외에 중견기업, 개인 등 사회적기업 육성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주체들의 사회적기업투자조합 출자참여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투자운용사를 통해 리스크관리 및 컨설팅 등 사후관리를 지원하도록 해, 사회적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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