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억 미만 전셋집 2년새 42% ↓

입력 2012-08-20 11: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매시장 침체와 가계부채 문제 등으로 전세 안주하려는 수요 늘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일대의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가 2년새 4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최근 2년간 수도권 소재 아파트(주상복합 포함)331만2379가구를 대상으로 1억원 미만 전세 가구수를 조사한 결과 92만485가구에서 53만7901가구로 4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년전 9만6800가구에서 현재 4만4454가구로 54%나 감소했다. 1억원 미만 전셋집이 가장 많이 분포한 경기 역시 62만7083가구에서 현재 33만398가구로 47% 감소했다. 인천은 19만6602가구에서 현재 16만3049가구로 17% 줄었다.

이처럼 1억원에 못 미치는 전셋집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최근 매매시장 침체와 가계부채 문제 확대로 전세에 안주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또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으로 인해 집을 사지 않고 대기하는 수요가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써브 박정욱 선임연구원은 “수도권 내 1억원 미만 전세 가구수가 점차 줄어듦에 따라,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가격이 저렴한 전셋집을 선호하는 1~2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 세입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28,000
    • +0.11%
    • 이더리움
    • 5,301,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641,000
    • -0.85%
    • 리플
    • 727
    • +0.41%
    • 솔라나
    • 233,700
    • +0.6%
    • 에이다
    • 625
    • +0.32%
    • 이오스
    • 1,125
    • -0.27%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0.35%
    • 체인링크
    • 25,750
    • +3.62%
    • 샌드박스
    • 603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