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 “오늘 검찰출두해 공천헌금 의혹 소명”

입력 2012-08-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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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출당시킨다고 실체적 진실 해결에 도움되겠나”

현기환 전 의원이 4.11 총선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오늘 검찰에 자진출두해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현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자신이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비례대표 공천헌금 3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소명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인명예뿐 아니라 당에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면서도 “최고위에서 (의혹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오후 1시 비행기를 타고 부산지검에 자진출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 의원과 나, (돈을 전달했다는) 조기문 전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이 만났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통화기록 조회해서 사실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의원과 전화통화한 사실을 언급, “현 의원이 ‘내가 미안하다, 당신하고 나하고 같은 부산사람이라는 것 밖에 없는데 왜 현 전 의원이 거론되느냐’고 했다”면서 “자기가 선관위 조사를 받을 때 그런 내용 전혀 없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지도부에서 자신의 출당까지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선 “출당과 탈당이 늘 구태의연한 정치적 모습인데 그게 실체적 진실을 해결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되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불만을 표했다.

그러면서 “나를 출당했다고 해서 야당이 끝이라고 공세 없이 끝내겠느냐”며 “본질과 다른 정치적 방향으로 문제 해결이 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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