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방정부 상반기 토지매각 대금 38% 감소

입력 2012-07-03 14: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이징 57%·상하이 63% 각각 급감

중국 지방정부의 재정압박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 300개 도시의 지방정부 토지매각 대금이 상반기에 총 6526억위안(약 1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다고 3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중국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소우펀홀딩스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베이징의 토지매각 대금은 상반기에 144억8000만위안으로 전년보다 약 57% 급감했다.

상하이는 184억2000만위안으로 63% 줄어들었다.

중국 지방정부의 재정수입에서 토지매각 대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UBS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각 지방정부 재정수입에서 토지매각 대금은 약 26%의 비중을 차지했다.

일부 지방정부는 그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고 UBS는 전했다.

재정압박에 일부 지방정부는 부동산정책 완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중앙정부는 부동산 과열억제 방침을 들어 이 같은 움직임을 차단하고 있다.

허난성 정부는 지난달 은행에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모기지대출 금리를 기준금리보다 최대 30% 할인해 줄 것을 지시했으나 중앙정부의 압력에 이를 철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80,000
    • +0.45%
    • 이더리움
    • 4,362,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3.03%
    • 리플
    • 2,844
    • +1.32%
    • 솔라나
    • 189,000
    • -0.11%
    • 에이다
    • 565
    • -0.7%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3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18%
    • 체인링크
    • 18,850
    • -1.46%
    • 샌드박스
    • 17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