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동생 상대 회사 반환 소송 패소

입력 2012-06-29 08: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태우 전 대통령이 동생을 상대로 낸 회사 반환 소송에서 패소했다.

29일 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노 전 대통령이 비자금으로 설립한 오로라씨에스의 실질적 주인이 자신이라며 동생 재우씨 등을 상대로 낸 주주지위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노 전 대통령이 재우씨에게 120억원을 제공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그 돈으로 회사를 설립, 운영할 것을 위임했다고 볼 수 없어 회사의 실질주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본 원심 판결은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은 1988년과 1991년 두차례에 걸쳐 재우씨에게 120억원을 맡겼고 재우씨는 이 돈으로 냉동창고업체 오로라씨에스를 설립했다.

노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뒤 재우씨에게 회사 주주 명의를 가지 앞으로 변경 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자 소송을 제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65,000
    • -0.16%
    • 이더리움
    • 4,358,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1.56%
    • 리플
    • 2,845
    • +0.18%
    • 솔라나
    • 189,200
    • -0.94%
    • 에이다
    • 565
    • -2.08%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23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22%
    • 체인링크
    • 18,900
    • -1.56%
    • 샌드박스
    • 177
    • -2.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