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작년보다 언어 어려웠다

입력 2012-06-25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언·수·외 만점 230명…수리·외국어 작년 수능보다 쉬워 수리 가 선택 30.1%, 과탐 38.0% 이과계열 지망생 많아져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는 언어가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와 수리, 외국어영역 만점자는 230명으로 지난해 6월 모평보다 대폭 줄었지만 이들 영역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는 대체로 쉬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3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를 발표했다. 수험생 개인별 성적통지표를 오는 26일 배부될 예정이다.

이번 모평에서 수리 가를 선택한 비율은 30.1%, 과학탐구 선택 비율은 38.0%로 지난해 6월 모평(29.3%, 35.1%)보다 모두 늘어 이과계열 지망생이 많아진 것이 확인됐다.

영역별 난이도는 평가원의 난이도 조절 목표인 영역별 만점자 1%에 가장 근접한 영역이 외국어로 만점자가 0.8%였다.

작년 수능에서 만점자가 0.28%에 그칠 정도로 어려웠던 언어는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나 만점자가 0.31%에 머물렀다.

반면 수리는 가,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0.31%, 0.97%)보다 만점자 비율이 많이 늘었다. 수리 가는 만점자가 1.76%, 수리 나는 2.15%를 기록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34점, 수리 가 139점, 수리 나 144점, 외국어 140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대비 언어는 3점 낮아졌고 수리 가는 같았으며 수리 나는 6점 상승, 외국어는 10점 상승했다.

이에 대해 평가원 측은 “수리를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했는데도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지거나 같은 것은 시기적으로 중하위권 학생들의 학습준비가 아직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 평균 대비 상대적 위치를 알려주는 점수로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떨어지고 어려우면 최고점이 올라간다.

또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1등급 구분점수(1등급컷)는 언어 129점, 수리 가 136점, 수리 나 141점, 외국어 135점이었다.

이과생 중 언어와 수리 가, 외국어 등 3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65명이었고 문과생 중 언어와 수리 나, 외국어 3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은 165명이었다.

평가원은 “언어 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만점자 비율이 증가하긴 했으나 일부 문항에서 제시문이나 답지 해석 등에 대한 상위권 학생들의 반응이 예측과 달라 만점자 비율이 예상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모의평가의 응시생 수는 62만5646명으로 재학생이 55만123명(87.9%), 졸업생이 7만5523명(12.1%)이었다. 졸업생의 비율은 지난해 6월 모평의 12.7%보다는 0.6%P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759,000
    • +1.65%
    • 이더리움
    • 5,266,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1.77%
    • 리플
    • 730
    • +1.11%
    • 솔라나
    • 233,500
    • +1.97%
    • 에이다
    • 637
    • +1.59%
    • 이오스
    • 1,114
    • -1.07%
    • 트론
    • 157
    • -0.63%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00
    • +1.71%
    • 체인링크
    • 24,630
    • +0.08%
    • 샌드박스
    • 636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