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발효 1년]對유럽 수출 12% 줄었다

입력 2012-06-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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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47.3% 타격…수입은 13.5% 증가

한국과 유럽연합(EU) FTA 발효 1년 동안 수출이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재정위기 여파가 컸던 탓이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한·EU FTA 발효 이후 최근(2011년 7월1일~2012년 6월15일)까지 對EU 수출은 12.1% 감소했다.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발주량이 크게 감소한 선박수출(-47.3%)이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석유제품 등 FTA 혜택품목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2%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對EU 수입은 13.5% 증가했다.

주로 EU산으로 거래선을 다변화한 원유(0→15억8000만달러)와 석유제품 수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밖에 가방(35.0%)과 신발(31.0%), 시계(51.1%), 화장품(10.2%) 등 소비재의 수입도 증가세를 보였다.

한·EU FTA 관련 품목들의 가격동향을 보면 9개 품목 중 6개 품목에서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전기다리미(테팔 FV9530) 26.5%, 전기면도기(필립스 RQ1260CC) 4.4%, 유모차(잉글레시나) 10.3% 등의 가격이 떨어졌다. 이외에 와인의 경우 FTA 발효 직후인 2011년 7월 가격이 인하됐고, 승용차는 해당 수입업체가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FTA 이전인 2011년 6월에 관세인하 분을 선반영해 가격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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