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中 빈곤선 이하 인구 1억명 넘어

입력 2012-06-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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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중국 총리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중국의 빈곤선 이하 인구가 1억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원 총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0일(현지시간) 개막한 유엔 지속가능개발회의(리우+20)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이 급속한 경제성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발도상국”이라며 “중국 국민 1인당 GDP는 세계 90위 수준이고 새로운 기준을 적용해도 빈곤선 이하 생활 인구가 1억명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 빈곤경감공작회의에서 연소득 2300위안(약 41만5725원)을 새 빈곤선으로 정했다.

이는 세계은행(WB)이 정한 빈곤선 기준인 하루 1.25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빈곤선보다 낮은 소득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중국은 1986년 206위안, 2008년 1067위안, 2009년 1196위안, 2010년 1274위안으로 빈곤선 기준을 상향 조정해왔다.

빈곤선 상향 조정은 극빈층 생활의 의식주 등 기본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중국 당국은 2020년까지 절대 빈곤의 제거를 목표로 상정한 상태다.

그러나 빈곤선 상향 조정은 일반 대중의 권익 존중이라는 측면에서 고려돼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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