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장마시작…농촌 가뭄해소 될 듯

입력 2012-06-13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상청, 1개월 기상전망 발표

이달 말부터 장마전선이 형성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다음달 초순까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여 농촌지역 가뭄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의 1개월 기상전망을 13일 발표했다.

장현식 기상청 통보관은 “평년과 같이 이달 말부터 장마가 시작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말 전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기온 20~24도·강수량 45~134㎜)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됐다.

최근 10년간 6월 하순의 기후 특성을 살펴볼 때 태평양고기압이 점차 북서쪽으로 확장하며 그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유입돼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북태평양고기압과 중국 대륙의 저압부,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경계로 장마전선이 형성돼 장기간 정체하면서 이 전선 상으로 저기압이 통과하며 흐리거나 비오는 날이 오래 지속됐다.

올해 장맛비는 최근 가뭄으로 농작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농민들의 짐을 덜어줄 전망이다.

기상청은 다음달 초에도 비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7월 상순에는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잦아 강수량은 평년(61∼126㎜)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달 중순에도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겠으나 일시적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분석됐다.

장현식 통보관은 “6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장마가 7월 중순께 물러가면 본격적인 한 여름 무더위가 찾아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03,000
    • -0.15%
    • 이더리움
    • 4,371,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818,000
    • +1.11%
    • 리플
    • 2,846
    • -0.77%
    • 솔라나
    • 190,100
    • -0.73%
    • 에이다
    • 568
    • -1.9%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4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80
    • -0.37%
    • 체인링크
    • 18,880
    • -1.82%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