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소수정당 "유로존 잔류 지지 거국정부 만들자"

입력 2012-06-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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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캐스팅 보트를 쥔 소수 당수들이 유로존 잔류를 지지하는 거국정부 구성을 제안했다.

11일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의 보도에 따르면 에반젤로스 베니젤로스 사회당 당수는 민주좌파의 포티스 쿠벨레스 당수와 10일(현지시간)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공동 책임 정부' 구성을 목표로 한 8대 전제 조건을 담은 서한을 신민당과 급진좌파연합(시리자) 등 주요 정당에 보냈다.

카티메리니는 이들이 밝힌 재협상에 그리스가 공공 부채를 지탱할 수준을 유지하면서 국가재정 조정 목표 연도를 2014년에서 2017년까지 3년간 연장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구조 개혁 차원에서 공평하고 명료한 세제 개편을 실시해 이를 10년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에 참여하는 모든 정당은 공공과 민간 부문의 투자를 유치해 성장을 견인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내용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날 베니젤로스 당수가 “2차 선거를 치른 후에도 해법이 나오지 않고 무정부 상태는 이어진다면 우리는 진퇴양난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 사회당은 그리스 국민 15~17%의 지지율을 받고 있어 2차 총선에서 3당이 유력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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