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93% “부부끼리 또는 혼자 살 것”

입력 2012-06-11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녀와 살고싶다’6.1%, 노후 수발 자녀선호도 3.8%

베이비 부머의 대다수가 부부끼리 또는 혼자 살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후 수발은 요양시설 등 공적서비스를 이용하길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베이비 부머의 가족생활과 노후생활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 부머의 93.2%는 노후를 ‘부부끼리 혹은 혼자살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노후에 가장 중요하게 될 관계로 78.4%가 ‘배우자’를 꼽았다. ‘아들·딸과 살고 싶다’는 응답은 각각 2.9%, 0.7%에 그쳤다.

베이비 부머는 노후 수발로 요양시설(36.1%)을 가장 선호했고 다음으로 배우자(28.9%), 요양병원(21.2%) 등을 꼽았다. 아들·며느리(2.7%), 딸·사위(1.1%)를 희망한 응답자는 거의 없었다.

노후에 발생할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건강 및 기능악화’(54.7%), ‘경제적 어려움’(31.8%) 등의 순이었다.

보고서는 “현세대 노인에 비해 베이이부머 세대는 공적서비스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공적서비스와 배우자의 적절한 역할 분담체계를 염두해 둔 서비스 연계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베이비 부머는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약 712만명을 일컫는 말로 총 인구의 14.6%를 차지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7채 태운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화재' [포토]
  • 인건비부터 골재까지 “안 오른 게 없네”…공사비 상승에 공공·민간 모두 ‘삐그덕’[치솟은 건설원가, 공사비 고공행진 언제까지?①]
  •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인멸·도망 우려”
  • 전국 30도 안팎 넘는 더위…'호우경보' 제주는 오후부터 차차 그쳐
  • 비트코인 떨어지니 알트코인 불장 오나…"밈코인 도미넌스는 하락 중" [Bit코인]
  • 반복되는 ‘어지럼증’ 이유가? [e건강~쏙]
  • 생존 걸린 리스크 관리...은행들 계획표보다 빠른 준비[내부통제 태풍]
  • “초코파이, 제사상에 올리기도”...베트남 조상님도 찾는 한국의 맛 [해외 입맛 홀린 K푸드]
  • 오늘의 상승종목

  • 06.21 13: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74,000
    • -0.71%
    • 이더리움
    • 4,960,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555,000
    • +0.63%
    • 리플
    • 692
    • -0.57%
    • 솔라나
    • 187,800
    • -0.48%
    • 에이다
    • 549
    • -0.18%
    • 이오스
    • 816
    • +0.12%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0.4%
    • 체인링크
    • 20,130
    • -1.42%
    • 샌드박스
    • 473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