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중국 진출 본격화…이달 말 칭다오 취항

입력 2012-05-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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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계열의 저가항공사 제주항공이 중국 노선 진출을 본격화한다.

제주항공은 이르면 이달 말께 '중국 속의 작은 한국'으로 불리는 칭다오(靑島)에 주 7회 왕복 운항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4년 한-중 항공 노선이 개설되고, 2006년 항공자유화가 이뤄진 이후 국내 저가항공사가 인천~칭다오 노선을 취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칭다오 노선을 계기로 앞으로 중국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6년 90만명에 불과했던 중국인의 한국 방문객이 2011년 말 현재 222만명을 기록, 연평균 20% 이상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우선, 우리나라와 중국 간의 각 지방도시를 잇는 전세기 운항을 오는 6~7월부터 본격 추진할 것”이며 “6월2일부터는 부산~중국 옌지(延吉) 노선에 4주간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여름 휴가 기간에 맞춰 7월3일부터 부산~중국 장자지에(張家界) 노선에 4주간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할 예정”이며 “지난 2월에는 정부로부터 청주~상하이(上海) 정기 노선을 주 7회 배분받아 취항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항공은 4월말 현재 국내선 3개 노선과 일본 6개 노선, 태국과 홍콩 각 2개 노선, 필리핀과 베트남 각 1개 노선을 정기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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