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자급제도...통신요금 낮아질까?

입력 2012-04-30 16: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형 마트, 온라인 몰, 제조사 판매점 등 다양한 유통경로로 휴대전화를 구입해 원하는 이동통신사에서 개통할 수 있는 휴대전화 자급제가 1일부터 시행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휴대전화 자급제가 시행되면 기존의 폐쇄적인 휴대전화 유통구조가 개편돼 이용자가 주도적으로 휴대전화를 구매하고 요금 부담도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래는 휴대전화 자급제의 대상 범위, 요금할인, 등 주요 궁금증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휴대전화 자급제는 다음달 1일 바로 시작되나.

-단말기 자급제 적용을 위한 전산시스템 개편 등 제도적 개선은 1일부터지만 글로벌 소싱 등에서 수개월이 소요돼 본격적인 출시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프리미엄 폰 시장이 형성돼 있는데 중저가 휴대전화를 출시할 필요가 있나.

-소득계층에 따라 중저가 휴대전화를 사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려는 수요가 있다고 본다. 외국에 비해 고가 단말기 위주로 단말기 시장이 형성된 것은 제조사와 이통사가 프리미엄 단말기 유통·판매에 치중했기 때문이다.

△외국에서 개인이 사온 3세대(G) 휴대전화는 유심(USIM)만 갈아 끼우면 서비스 가입이 가능한지.

-개인이 해외에서 단말기 1대를 반입한 경우 방통위에 반입신고서만 제출하고 유심을 끼우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따로 이통사에 단말정보를 등록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일부 중국, 미국 등 내수용 단말기는 기술방식이나 주파수 대역이 달라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중고단말기를 온라인으로 샀는데 분실·도난 휴대전화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단말기 식별번호(IMEI) 조회 서비스로 점검해봐야 한다. 5월 이전에 나온 모델은 모델명과 일련번호로 조회하면 되고 5월 이후에 출시된 모델은 IMEI로 검색하면 된다. G마켓, 옥션, 네이버 중고나라 등 안전구매(에스크로) 서비스를 적용한 사이트에서 중고 휴대전화 단말기를 구입하면 안전하다.

△3G 단말기는 모두 이용할 수 있나.

-유심이동은 SK텔레콤과 KT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기술방식이 다르다. 올 5월 이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이용할 수 있다. 3G 피쳐폰이나 5월 이전 출시된 스마트폰은 유심 기변을 통해 이용할 수 있지만 멀티미디어메시지 서비스(MMS)는 호환되지 않는다.

△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는 이용할 수 있나.

-LTE 폰도 단말기 자급제 적용 대상이다. 다만 이통사별로 주파수가 달라 LTE 자급제 단말기가 출시되기 전에는 유심 호환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21,000
    • -1.92%
    • 이더리움
    • 4,550,000
    • -3.15%
    • 비트코인 캐시
    • 856,000
    • +0.77%
    • 리플
    • 3,056
    • -1.32%
    • 솔라나
    • 199,300
    • -3.06%
    • 에이다
    • 622
    • -4.31%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42%
    • 체인링크
    • 20,490
    • -2.84%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