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상계관세 부과

입력 2012-03-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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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 2.90~4.73% 관세 부과…미국 내에서도 논란 있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중국산 태양광 패널 관련 예비판정에서 중국 업체들이 자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았다며 2.90~4.73%의 상계관세를 부과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상무부는 선텍에 2.90%, 트리나솔라에 4.73%, 기타 업체에 3.61%의 상계관세를 각각 부과했다.

관세 수준이 낮은 편이나 상무부의 이번 결정은 양국 간 고조되는 무역갈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상하이 소재 JA솔라의 팡펑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관세부과 등 계속되는 무역갈등이 중국 업계의 대미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역갈등을 피하기 위해 중국 이외 다른 지역에서 제품을 수출하는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상무부는 오는 5월에 태양광 패널에 대한 반덤핑관세 예비 판정을 내릴 예정이며 최종 결정은 올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중국 태양광 패널 업체들에 대한 관세부과에 대해서 미국 내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

태양광 패널 업체들은 중국과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 관세를 더욱 많이 부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다른 태양광 관련 업체들은 패널 가격이 비싸져 전체 태양광산업이 고사하게 된다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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