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협상 난항…유로 약세

입력 2012-02-06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로가 6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정부가 2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긴축과 관련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5% 하락한 1.3086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뉴욕종가인 100.81엔에서 떨어진 100.49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장 초반 100.31엔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달러 가치는 엔화 대비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76% 오른 76.78엔을 나타내고 있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전일 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유럽연합(EU)으로 구성된 ‘트로이카’실사단과의 긴축안 합의에 대해 사회당과 신민당, 라오스 등 정당 지도자들의 지지를 얻으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파파데모스 총리는 정당 지도자들과 이날 다시 회동해 긴축안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그리스는 2차 구제 금융 협상이 타결되지 못할 경우 오는 3월20일 만기가 도래하는 146억유로 규모의 국채를 상환할 수 없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뱅크(ANB)의 에마 로손 환율 전략가는 “그리스 정부가 긴축 재정안에 합의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유로 하락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프랑스가 85억유로 규모의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는 소식도 유럽 불안을 가중시켰다.

한편 지난 3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경기부양책 필요성이 줄어들어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미국 실업률은 8.3%로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88,000
    • -2.68%
    • 이더리움
    • 4,533,000
    • -4.27%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0.12%
    • 리플
    • 3,039
    • -2.63%
    • 솔라나
    • 198,600
    • -4.98%
    • 에이다
    • 616
    • -6.24%
    • 트론
    • 432
    • +1.17%
    • 스텔라루멘
    • 359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70
    • -2.41%
    • 체인링크
    • 20,270
    • -4.75%
    • 샌드박스
    • 211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