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경찰과 '아찔한 추격전', 기사가 정신이…

입력 2012-01-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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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착란 증세를 보인 고속버스 운전기사가 경찰과 아찔한 추격전을 벌였다.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 19일 오후 6시50분께 고속버스 승객으로부터 "운전사가 이상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시간 20여 분간 추격전을 벌인 끝에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운전기사 정모(47)씨를 검거했다.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6명은 운전사가 이상하다고 판단해 충북 괴산휴게소에 모두 내렸으며 승객 중 1명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 5대를 동원해 고속버스를 추격하며 정지명령을 내렸으나 정씨는 혼자 버스를 몰고 계속 도주했다.

출동한 경찰이 오후 8시10분께 김천분기점 부근에서 순찰차로 버스를 에워싸 버스를 정지시켰다.

고속도로순찰대로부터 정씨의 신병을 인계받은 경북 김천경찰서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정씨가 계속 횡설수설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1989년 발급된 1종 대형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2010년 적성검사도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운전기사는 음주는 하지 않았고 소변시료를 채취해 마약검사를 했으나 반응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추후 경찰은 모발을 채취해 마약투약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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