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학생 선발에 인성평가 도입

입력 2012-01-17 1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앞으로 학생을 선발할 때 인성평가를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입학 후에도 봉사활동을 필수 학점으로 이수하도록 하기로 했다.

강대희 신임 학장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의과대학에서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좋은 인성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가가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의과대학은 이 같은 방안을 서울대 대학본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강 학장은 “입학 평가에서 수험생이 어려서부터 얼마나 깊이 사회 현상과 질병 등에 대해 고민해 왔는지,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를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입학 후 봉사활동은 필수 학점이 될 예정이라는 점과 해당 과목 학점 이수 방식이 '통과 또는 실패' 방식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의대생들에게 리더십과 법, 경영 등을 교육하겠다는 계획도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이제는 의사들도 병의원 경영과 관련한 준비를 해야할 때가 됐다”며 “병의원 경영의 핵심은 결국 리더십과 제도에 대한 이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경영기법 등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77,000
    • -0.19%
    • 이더리움
    • 4,331,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828,500
    • +1.41%
    • 리플
    • 2,856
    • -0.97%
    • 솔라나
    • 189,500
    • -1.1%
    • 에이다
    • 570
    • -1.55%
    • 트론
    • 417
    • -0.71%
    • 스텔라루멘
    • 323
    • -2.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50
    • -0.84%
    • 체인링크
    • 18,740
    • -2.85%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