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男 30% ‘명절 신혼부부 부러워’…반면 미혼女는?

입력 2012-01-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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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신혼부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모습이다. 남편은 두 손 가득 정성스럽게 포장한 선물 꾸러미를 들고, 아내는 앙증맞은 아기를 안고 있는 부부의 모습도 함께 연상된다.

결혼을 희망하는 미혼 남녀가 이 같은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는 마음은 어떨까? 미혼 남성들은 그 모습을 부러워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미혼 여성들은 예쁜 아기에게 가장 먼저 눈길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필링유(www.feelingyou.net)’와 공동으로 결혼을 희망하는 전국의 미혼남녀 538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29.0%가 ‘(행복한 모습에) 부러울 따름이다’로 답했다.

다음으로 ‘아기가 예쁘다’(24.2%)-‘배우자집에 가면 어색하겠다’(17.8%)-‘한복 입은 모습이 예쁘다’(13.1%)-‘선물 산다고 돈 많이 들었겠다’(9.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33.8%는 같은 질문에 ‘아기가 예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나 남성과는 대조적으로 아기에 주목했다. 이어 ‘부러울 따름이다’(20.5%)-‘친지에게 인사한다고 정신없겠다’(15.6%)-‘차례준비가 힘들겠다’(13.6%)-‘선물 사는데 돈 많이 들었겠다’(10.9%) 등 순이었다.

한편 ‘설이 결혼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는 남녀 똑같이 ‘결혼 각오를 되새기게 돼’(남 55.4%, 여 42.4%)를 선택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다음으로 ‘결혼 관련 조언을 들어서’(남 17.1%, 여 22.3%)를 꼽았다.

그 외 남성은 ‘가족들과 결혼계획 협의’(14.9%)가 ‘가족들에게 중매 부탁’(8.5%)보다 높았으나 여성은 ‘가족들에게 중매 부탁’(14.5%)이 ‘가족들과 결혼계획 협의’(12.1%)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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