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유럽·中 불안…일제히 하락

입력 2012-01-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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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51%↓·상하이 0.79%↓

아시아 주요 증시는 16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의 경기둔화가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불안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8.62포인트(1.51%) 하락한 8371.40으로, 토픽스지수는 10.66포인트(1.45%) 내린 722.9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5분 현재 17.66포인트(0.79%) 떨어진 2226.92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107.47로 74.07포인트(1.03%) 하락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2.76포인트(1.17%) 밀린 2758.78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82.20포인트(0.95%) 내린 1만9022.2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전일 프랑스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9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프랑스 신용등급은 종전 ‘AAA’에서 ‘AA+’로 떨어졌고 사이프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등이 두 단계, 오스트리아와 몰타,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이 한 단계 각각 강등당했다.

프랑스는 이날 87억유로 규모의 신용등급 강등 이후 첫 국채 입찰에 나서 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17일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기둔화 가속화 우려도 고조됐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8.7%로,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증시는 유럽 불안에 따른 엔고로 수출주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장중 97.17엔으로 지난 2000년 12월 이후 11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유럽 시장 비중이 21%인 소니가 2.5%, 전자부품업체 교세라가 1.9% 각각 급락했다.

중국증시는 경기둔화 불안에 나흘째 하락했다.

중국 최대 구리생산업체 장시구리가 1.0%, 세계 최대 드라이벌크선 운영업체 코스코홀딩스가 1.6%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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