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현상 확산···금에 다시 투자해 볼까

입력 2012-01-13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나타냈던 금값이 새해 들어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금값은 연초대비 11% 상승해 11년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투자 자산 중에 가장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9월 이후 차익실현으로 금값이 20% 정도 하락해 뒤늦게 금투자에 뛰어든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겨줬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선뜻 금 투자에 나서기를 주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금 투자가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금값이 3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시장에서 (COMEX)에서 금 2월물은 온스당 0.5% 오른 1647.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한 달 최고치 기록으로 장 중 한때 금값이 166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금값이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이유는 중국인들이 춘절을 앞두고 선물용 금 사재기를 나서고 있는데다 유럽 재정위기에 불안감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 국채발행 성공으로 유로화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금값도 상승세를 나타낸 것도 안전자산으로서 금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제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금 값이 하락했던 이유는 위험자산 손실로 현금확보 유인이 확대되면서 금 수익실현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새해 증시, 상품 등 위험자산들이 양호한 가격흐름으로 출발하면서 금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투자 매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역할이 유지되고 차익실현 이후 재매수 유입 가능성이 높아 금 가격은 올해 강세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채현기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중국, 인도 등 신흥국 중심으로 금 수요가 탄탄하고 올해 풍부한 유동성과 화폐 가치 하락으로 금값이 완만한 상승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금 가격이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투자자들이 금에 직접투자하기 보다는 금 펀드 상품에 소액을 나눠 분산투자하는 것이 안정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겨도 32강…한국, 남아공전서 토너먼트행 확정 노린다 [북중미 월드컵]
  • 외국인, 나흘간 11.7조 던졌다...한온시스템ㆍ삼전ㆍ하닉 등 자동차·반도체 집중 매도
  • 뉴욕증시, 반도체주 매도·유가 급락 속 혼조...나스닥 0.43%↓ [종합]
  • "더 비싸게 산다는 사람 줄섰다"…동탄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쑥
  • 생산은 충분한데 약이 없다…‘깜깜이 유통’에 의약품 유통 추적 필요성 커진다
  • 두려운 밦값에 ‘집밥족’ 몰렸다...고물가에 ‘창고형 할인점’ 전성시대
  • 오픈AI, 자체 AI 칩 ‘할라페뇨’ 공개...“엔비디아 블랙웰과 대등” [마켓핫]
  • "효과 보여줘야 산다"…녹색채권 다음 과제는 'MRV' [녹색채권의 빈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27,000
    • -2.17%
    • 이더리움
    • 2,454,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287,500
    • -1.78%
    • 리플
    • 1,629
    • -2.63%
    • 솔라나
    • 103,100
    • -1.81%
    • 에이다
    • 224
    • -2.18%
    • 트론
    • 498
    • +0.2%
    • 스텔라루멘
    • 283
    • -4.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770
    • -1.64%
    • 체인링크
    • 11,270
    • -1.83%
    • 샌드박스
    • 76.3
    • -4.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