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새해 앞두고 얼어붙은 매매·전세시장

입력 2011-12-30 15:05 수정 2011-12-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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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앞두고 거래시장이 한산한 가운데 연말 아파트 서울·수도권 매매시장은 하락세를 기록했고, 전세시장도 별다른 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0.05%) 신도시(-0.02%) 수도권(-0.02%)이 모두 소폭 내렸다. 12.7 대책 직후 일부 저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반짝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도 관망세로 돌아선 뒤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리모델링 수평·별동 증축을 허용한 주택법 개정안 통과로 기대를 모았던 1기신도시들도 이렇다 할 특수 없이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2011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조용한 모습을 이어갔다. 영등포(-0.18%) 강남(-0.11%) 서초(-0.09%) 성북(-0.08%) 마포(-0.06%) 동대문(-0.04%) 동작(-0.03%) 등이 거래부진으로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에서 일부 저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주간 0.04%의 변동률을 보인 반면 관망세가 이어진 평촌(-0.08%) 일산(-0.03%) 분당(-0.02%)이 하락했다.

수도권은 광명(-0.09%) 파주(-0.08%) 안양(-0.06%) 성남(-0.05%) 수원(-0.03%) 용인(-0.03%) 등이 하락했다.

전세 시장도 뚜렷한 학군수요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 주간 서울(-0.05%) 수도권(-0.01%) 전셋값이 소폭 약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지만 아직 별다른 수요 동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서울 전세시장은 강남(-0.12%) 송파(-0.12%) 노원(-0.10%) 성북(-0.09%) 금천(-0.09%) 중랑(-0.08%) 등이 한 주간 하락하며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신도시는 산본(-0.02%) 일산(-0.02%)이 소폭 하락했고 평촌(0.02%) 중동(0.01%)은 소폭 올랐다. 분당은 한 주간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에서는 올해 전셋값이 크게 올랐던 경기 남부권의 하락 주도가 이어졌다. 화성(-0.07%) 하남(-0.04%) 용인(-0.03%) 파주(-0.01%) 안양(-0.01%) 등이 하락했다.

부동산114 임병철 팀장은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연말·연초 서울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시장은 당분간 한산한 모습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연초 서울시 종합 뉴타운 계획 발표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인 주택 매수세가 크게 얼어 붙어 있어 온기를 불어 넣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겨울방학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수요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봄 이사 시장을 앞두고 임진년 1월 전세시장의 수요 움직임이 다시 형성될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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