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장관, 대구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 애도 표시

입력 2011-12-29 15: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초 학교폭력근절 범정부대책 발표

▲사진=연합
최근 대구의 한 중학생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파문이 확산되자 정부가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9일 오후 대구교육청에서 열린 시도교육감 협의회에 참석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새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번 주 중 관계부처 협의와 학교폭력 근절 자문위원회 및 교원, 학부모, 민간단체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협의회에서 교육감들에게 “학교폭력으로 세상을 떠난 피해 학생들과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학교폭력과 따돌림이 없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범정부적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협조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대책에 담길 내용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관계자가 학교폭력을 방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인식을 전환하고, 학교폭력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단위학교 차원의 역량과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소개했다.

또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를 처벌하는 등 사후조치를 강화하고 학교 밖에 있는 학교폭력 전문기관, 전문가, 학부모 등 외부 자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좀 더 광범위하게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부처간 공식협의를 거쳐 새해에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16개 시·도교육감들은 협의회 직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41,000
    • -0.62%
    • 이더리움
    • 5,388,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2.66%
    • 리플
    • 732
    • -0.54%
    • 솔라나
    • 232,900
    • +1.04%
    • 에이다
    • 636
    • -0.47%
    • 이오스
    • 1,123
    • -2.6%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50
    • -1.64%
    • 체인링크
    • 25,300
    • +6.04%
    • 샌드박스
    • 620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