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분유 ‘엔파밀’수거, 월그린 등 대형마트 전체로 확산

입력 2011-12-24 17:14 수정 2011-12-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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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유통업체들이 유아용 조제 분유 ‘엔파밀’을 매장에서 철수시키고 있다. 24일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대형체인 월마트에 이어 약국체인 월그린 등이 동참하면서 신생아 사망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엔파밀 프리미엄 뉴본(Enfamil Premium Newborn)' 분유를 전국 각 매장에서 수거하고 있다.

대형유통업체들은 “연방 보건 당국이 아기 사망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하기 전 예방 차원의 수거”라고 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분유와 아기가 입고 있던 옷을 조사한 결과, 크로노박터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크로노박터는 박테리아의 한 종류로 섭취시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특히 크로노박터 감염은 생후 1달 미만의 영아나 미숙아에게는 매우 위험한 질병으로 분유 제조공장은 정기적으로 이 병원균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미주리주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신생아 두명이 박테리아에 전염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아이의 가족은 월마트에서 엔파밀 분유 12.5온스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는 지난 18일 사망 소식을 전해듣고 49개주의 3000개 상점에서 자발적으로 엔파밀 분유를 모두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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