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수능부터 국어·영어 난이도 골라본다

입력 2011-12-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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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4년 대입 수능 시험 개편안 발표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응시하게 될 2014학년도 대입 수능 시험 개편안이 나왔다. 쉬운 수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는 것이 골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수능에서는 국어와 수학, 영어를 '쉬운 시험'과 '어려운 시험' 두 유형으로 나눠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다. 또 국어와 영어는 문항 수가 5개씩 줄어들고 사회, 과학의 최대 선택과목수는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축소된다. 국어 듣기평가는 없어지는 반면 영어는 듣기 문항 수가 전체의 절반으로 확대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4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방안' 시안을 21일 발표했다. 가장 큰 특징은 난이도를 조절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14년 수능에서는 국어ㆍ수학ㆍ영어가 AㆍB형으로 구분된 수준별 시험을 골라보게 된다. A형은 쉬운 시험, B형은 어려운 시험이다.

A형은 현행 수능보다 범위를 줄이고 쉽게 내며 문제은행식 출제를 강화하고 B형은 현 수능 수준과 같은 난이도인 `만점자 1%'가 목표다.

수험생은 AㆍB형을 선택해 응시하되, B형은 최대 2과목까지만 응시할 수 있다. 특히 인문계열 상위 난도인 국어 B형과 자연계열 상위 난도인 수학 B형은 동시에 선택할 수 없다. 수학은 지금도 수리 `가'(자연계), `나'(인문계)형으로 출제되는 만큼 AㆍB형이 도입돼도 큰 변화가 없다.

또 기존에는 출제 범위가 범교과적이어서 교과서 밖에서 문제가 나오기도 했지만 2014학년도부터는 교과서 안에서만 출제된다.

한편 평가원은 이번 시안에 대한 의견을 27일까지 수렴해 이달 안에 최종 시안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연내 최종안을 확정하고 내년 5월 고2 학생을 대상으로 예비평가를 치러 2014학년도 수능에 대비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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