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 "평화비 철거요청, 양심을 잃어버린 처사"

입력 2011-12-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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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일본 평화비 철거 요청을 비판하고 나섰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8일 한ㆍ일 정상회담에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평화비 철거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정대협은 "일본 정부는 평화비 철거요구를 철회하고 반성과 사죄의 마음을 담아 평화비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정대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노다 총리가 '평화비가 건설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하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철거를 요청한 것은 후안무치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대협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천 번의 절규와 그로 인해 세워진 평화비를 두고 부끄러움은커녕 오히려 도의에 맞지 않고 비상식적인 일이라며 맞서는 일본 정부의 행태는 양심을 잃어버린 처사"라고 덧붙였다.

이어 "일본 정부가 더 이상 책임을 부인하거나 외면한다면 평화비는 유무형의 모습으로 세계 각지에서 일본정부의 범죄를 규탄하는 외침으로 퍼져 나갈 것이며, 결코 역사가 이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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