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지난달 매출 감소

입력 2011-12-15 10:14 수정 2011-12-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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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매출은 여전..백화점 구매단가 9만원대 첫 기록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지난달 매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명품 브랜드와 시계보석 상품 매출은 두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명품 매출은 경기와 관계없다'는 통설을 입증했다.

지식경제부는 15일 대형마트, 백화점 각 3사의 지난달 매출액을 조사, 분석한 결과 작년 동월 대비 0.5%씩 매출이 줄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는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6∼15도 높은 이상기온과 이에 맞물린 김장 관련 매출 저조로 작년 동월 대비 매출 증가율이 전월(10월) 5.5%에서 -0.5%로 반전했다.

백화점도 이상기온으로 외투 등 의류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월 3.1% 증가한 매출이 0.5% 뒷걸음 했다.

대형마트의 상품별 매출 증감 추이를 보면 의류(-8.4%), 잡화(-5.4%), 스포츠(-2.6%), 가전·문화(-2.3%), 가정생활(-0.1%)은 감소한 반면 식품(2.2%)은 약간 증가했다.

의류는 전월 3.2% 감소했으나 이번에 8.4%로 낙폭이 커졌다. 이는 고온현상에 따른 결과라고 지경부는 풀이했다.

백화점의 경우 여성 정장(-11.5%), 남성 의류(-3.2%), 여성 캐주얼(-1.0%)은 줄었지만 명품(13.5%), 식품(2.9%), 아동 스포츠(1.7%)는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구매건수는 대형마트의 경우 0.1% 증가했으나 백화점은 2.3% 감소했고 1인당 구매단가는 반대로 대형마트가 0.5% 준 데 비해 백화점은 1.9% 늘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4만2961원, 백화점 9만417원이었다. 백화점 구매단가가 9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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