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액·상습 체납자' 4645명 명단공개

입력 2011-12-1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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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은닉하는 등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4000여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시는 12일 체납발생일로부터 2년이 넘도록 지방세 3000만원 이상의 자방세를 내지 않은 상습 체납자 4645명의 명단을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및 시보를 통해 일제히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가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의 총 체납액은 7051억원이며, 1인당 평균체납액은 1억50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1억원인 고액체납 기준 금액이 올해 30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공개 체납자 수는 지난해보다 3148명 증가했다.

시가 공개한 체납자 중 개인은 3160명(4004억원), 법인은 1485명(3047억원)으로 나타났다.

체납액에 따른 체납자 수를 보면 5000만원~3억원 체납자는 3373명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세 체납액도 같은 구간이 전체 체납액의 50%를 점유하고 있다.

이중 개인체납자는 3160명 총 4004억원으로, 50~60대가 64%(2032명)로 나타났으며, 전체 체납액 중 64%(2572억원)를 차지한다.

시는 지난 4월에 이미 명단공개에 대해 사전예고를 했으며, 명단공개를 두려워한 체납자 37명은 총 23억원의 체납세금을 납부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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