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에 ‘움직이는 바다숲’ 조성

입력 2011-12-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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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전국 연안 10곳·860ha 바다숲 건립

▲내년 여수 앞바다에 설치될 전시용 바다숲 조감도.(사진제공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부는 내년 세계박람회(엑스포)가 열리는 여수 앞바다에 전시용인 ‘움직이는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전국 연안 10곳에 바다숲을 새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바다 속에 인위적으로 해조류 밀집군락을 조성하는 것으로 어류, 패류, 갑각류 등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지를 제공하고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탄화탄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2012 여수엑스포 개최지인 여수신항에 길이 90미터, 넓이 30미터의 대형 가두리를 콘크리트 폰툰(이동식)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전시용 바다숲을 조성한다.

또 내년에는 159억원을 투입해 강릉 주문진에 140헥타르(ha) 규모를 비롯해 삼척 갈남(51ha), 포항 구룡포(56ha), 울산 주전(169ha), 부안 격포(50ha), 군산 무녀도(20ha), 통영 욕지(62ha), 완도 모서리(50ha), 제주 북촌(126ha), 서귀포 대포(136ha) 등에 총 860ha의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돼 올해 말 현재 26곳에 1076ha를 조성했으며 사업비는 379억원이 투입됐다.

농식품부는 2030년까지 동·서·남 및 제주 연안 등 전국 연안에 총 3만5000ha의 바다숲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군산시 무녀도에는 잘피숲을 조성해 학생 및 일반시민들이 잘피형 바다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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