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 관리 협력키로

입력 2011-12-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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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제주도와 한라산국립공원을 세계 명품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방분권촉진위원회의 재심의 결정으로 한라산국립공원 관리권 국가환원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된 데에 따른 것이다.

원래 국립공원 관리권은 국가가 가지고 있으나 지난 40년간 한라산국립공원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제주도에 위임돼 관리됐다. 하지만 올해 5월28일 대통령직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에서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의 ‘국가환원’을 결정한 이래 관할부인 환경부와 제주도는 갈등을 겪었다.

이후 지방분권촉진위원회가 지난 9월28일 제주도의 주민정서 및 여론 등을 감안해 재심의해 ‘현행존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제주도는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에 대한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세부 협력과제 8가지를 발굴해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8가지 과제로는 △‘한라산국립공원 관리 실무협의회’구성·운영 △한라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 △한라산국립공원 보전·관리계획 수립 △국립공원 탐방프로그램 정보공유 △멸종위기종 조사·연구 및 정보공유 등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그동안 제주도에서 한라산국립공원을 잘 관리했지만 국내 국립공원 전체에 대한 업무 이해도와 흐름을 잘 몰라 정부차원에서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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