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고연령층 중심으로 증가

입력 2011-12-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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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노년층을 중심으로 전립선이 비대해져 소변 및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으로 보이는 전립선비대증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전립선의 증식증(전립선비대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 50대이상의 고연령층이 90.5%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연령별로 분석 자료를 보면 2010년을 기준으로 70세이상 33.2%70세 이상이 33.2%로 가장 많았다. 60대(34.0%), 50대(23.3%) 순으로 나타났다.

30대까지는 약 1.1%로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40대부터 점차 발생하기 시작해(약 8.4%) 50대이상에서 주로 진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령화로 인해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진료환자와 진료비도 증가했다.

진료인원은 2006년 45만8955명에서 2010년 76만7806명으로 5년간 약 30만8851명(67.3%)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13.7%로 조사됐다.

총진료비는 2006년 555억원에서 2010년 930억원으로 5년간 약 375억원이 증가(67.4%)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3.8%로 나타났다.

전립선비대증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노화과정과 남성호르몬을 분비하는 고환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신속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간 지속될 경우 합병증으로 요로감염, 혈뇨, 급성요폐, 방광결석, 신장기능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음주, 추운 날씨, 감기약을 복용 한 경우에 급성 요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고 있다.

또 콩(된장, 두부), 토마토, 시금치, 호박, 녹차, 마늘 등은 전립선비대증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민성 심사평가원 이민성 심사위원은 “전립선비대증을 앍고 있으면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과음을 피하며 금연과 꾸준한 운동을 하며 과일과 채소류 등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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