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파인더]미국 고용보고서, EU 정상회담에 주목

입력 2011-12-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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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급등했던 코스피는 전일보다 0.14(-0.01%) 빠진 1916.04로 2일 장을 마감했다. 어제 급등에 대한 피로감,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대한 관망세, 대외 호재에 대한 기대가 섞이면서 종일 혼조세를 이뤘다.

코스피는 전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프로그램 매수세가 8000억원 이상 유입돼 1900선은 탄탄히 지지했다.

다음날 시장도 대외변수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보고서를 통해 드러날 미국 경제 펀더멘털, EU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유로존의 향방이 주목된다.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1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그동안 미국 실업률은 9%를 넘기며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아 왔다. 이번 고용보고서에서도 실업률은 9%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일자리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이 발표한 지난달 민간 고용은 20만6000명으로 전월의 11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IBK투자증권은 “ADP 민간고용보고서의 취업자수 변동치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던 미국 펀더멘탈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증명해 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며 “기본적인 고용시장 방향은 상승 쪽에 무게를 두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주목해야 할 이슈는 EU정상회담이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EU정상회담(28일)과 6개국 중앙은행 공조(30일)는 유럽 사태의 진정을 위해 미국이 사실상 개입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다음주 예정된 EU정상회담에서 각국의 공조와 타협을 촉진시키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각종 회담을 통해 유럽 재정통합 및 ECB 역할확대에 대한 합의도출이 예상되고, 선진국 경제지표의 양호한 트렌드 및 EM 긴축완화 시그널, 블랙프라이데이 결과 및 사이버먼데이 효과를 통한 연말특수 가능성 등을 통해 국내 증시의 상승국면은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주간 코스피를 1880~1980선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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