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가족' 송일국, "발연기 잘했다고 장학금 받았다"

입력 2011-11-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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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이 ‘발효가족’ 촬영도중 발연기에 대한 칭찬으로 장학금을 받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8일 서울 신사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jtbc 드라마 ‘발효가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송일국은 “이번 드라마는 감독님이 연기를 잘하는 배우에게 즉흥적으로 장학금을 주신다. 며칠전에는 발가락 연기 장면이 있었는데 발연기를 잘했다고 1000원의 장학금을 받았다”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일국은 이어 “촬영장 분위기는 내가 지금까지 했던것과 비교되지 않을만큼 좋다. 아까 말했던 것처럼 감독님이 배우들에게 즉흥적으로 장학금도 주고 분위기를 이끌어 주신다. 장학금은 모아서 회식비로 사용한다. 좋은 분위기 내에서 모든 것들이 쏟아져 나오는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일국은 jtbc에서 개국드라마로 준비중인 수목드라마 ‘발효가족’에서 조직에 소속된 거친 삶을 살았던 ‘기호태’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기호태’는 고아출신으로, 거친 말투와 계획성 없는 즉흥적인 삶을 살았던 거친 인물이다.

극중에서는 한식당 ‘천지인’의 둘째딸인 박진희와 호흡을 맞춘다. 박진희는 천성적으로 솔직하고 직선적이며, 털털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등장해 극의 활력을 이끌어간다.

송일국은 “이번에 맡은 역할은 지금껏 해왔던 역할과 차별화돼서 두렵기도 했다”며 조심스러운 마음을 드러냈지만 곧이어 “하지만 내 안에 숨겨둔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 같았다”며 드라마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송일국은 무엇보다 “평소 하던 이미지와 상반된 부분이 너무 많다. 그동안 나에게 어리바리한 면은 많이 못 보셨을 거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좀 덜떨어진 듯한 부분도 많이 보인다. 내 연기생활의 새로운 점이 드러나게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김치라는 소재로 인간들의 속내를 보여주는 가족드라마인 '발효가족'은 송일국, 박진희, 이대근등이 출연하며 다음달 7일 jtbc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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