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그리스 사태 경계…낙폭 확대

입력 2011-11-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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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사태에 대한 경계심리에 낙폭을 키워 187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전날보다 21.11포인트(1.11%) 떨어진 1876.9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밤 미국 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3차 양적완화 가능성 발언에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안 국민투표에 대한 경계심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그리스 국민투표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 독일·그리스 총리 등 유럽연합 정상들의 회동 결과 12월4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 정상들은 이달 안으로 지급키로 한 8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지급을 보류해 국민투표 실시 결정을 한 그리스 정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수급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가 부담으로 작용면서 지수는 낙폭을 키워 1870선으로 밀려났다. 또한 LG전자의 대규모 유상증자설에 따른 LG그룹주의 동반 급락도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1억원, 1574억원씩 내다팔고 있으며 개인이 36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로 각각 1167억원, 603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1770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수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화학과 건설업, 전기전자, 서비스업, 금융업, 증권, 제조업, 보험이 2%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와 섬유의복은 강보합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위 15개 종목이 모두 내리고 있다. LG화학이 5% 가까이 떨어지고 POSCO,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도 2%대 전후의 하락율을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311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468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7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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