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약가인하 반대 이달 중 하루 생산중단”

입력 2011-11-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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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일괄 약가인하에 대한 대응카드로 제약업계가 꺼내든 생산중단이 현실화된다.

한국제약협회는 2일 낮 12시 협회 회의실에서 이사장단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가 1일 고시한 일괄 약가인하 개편안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11월 중 215개 전체 회원사가 참여하는 1일 생산중단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논의된 헌법소원,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추진하고 생산중단이 이뤄지는 당일 8만 제약인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31일 7500개에 달하는 건강보험 적용 의약품 가격을 일괄 인하하는‘약가제도 개편을 위한 세부규정(고시)’을 입안예고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부터 의약품 약가는 평균 14% 내려가 전문의약품 시장 규모는 1조7000억원 정도 줄어들게 된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이사장단 회의는 감내하기 힘든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무겁고 결연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며 “100만인 서명운동, 제약인 총 궐기대회, 생산중단 등 계획된 일정을 예정대로 강행해 약가인하의 부당성을 국민에게 호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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